유튜브에서 음악을 들으며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에 드는 리스트를 만들거나 나와 취향이 같은 다른 사람의 체널에서 재생목록을 끌어다 듣게 되는데 모르는 음악이 나오는데 가슴 속으로 들어 오는 음악이 간혹 있다.
나는 핸드폰 데이터가 한달에 500메가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운전을 하거나 위피(WIFI)가 없는 곳에서는 그 음악을 들을 수가 없다. 가난한 사람이므로 핸드폰에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는 수밖에 없다.
구글에서 찾아 보면 유튜브의 음악이나 동영상을 저장하는 방법은 아주 많다. 다운로드 해주거나 음원만 추출해서 저장해 주는 홈페이지들도 많다. 다소 민망한 광고를 보는 댓가를 치뤄야 되는데 이 전까지는 나도 그런 지저분한 홈페이지에서 음원을 다운 받곤 했다. 그렇지만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물론 유튜브를 유료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동영상이나 음악의 다운로드가 자유로울 수 있지만 나처럼 가난한 사람은 매달 얼마씩 내는 금액이 아깝다. 그 금액이면 한 달에 치킨 한마리 정도는 먹을 수 있다.
Firefox는 브라우저이다. 크롬을 많이 쓰지만 이 브라우저를 쓰면서는 크롬을 쓰고 싶지 않아졌다. 더구나 요즘 크롬은 컴퓨터를 괴롭히는 문제가 가끔 발생하고 심지어는 마우스가 멈추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컴퓨터의 자원도 많이 잡아 먹는 듯하다. 나처럼 브라우저를 많이 띄우고 작업하는 사람에게 프로그램의 신뢰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Firefox가 완벽하지 않겠지만 몇 달 사용하면서 크롬보다는 더욱 안정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운영체제가 마이크로 소프트 계열이거나 리눅스이거나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뱅킹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아니면 내가 몰라서 뱅킹을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외 Firefox는 수많은 장점으로 이루어진 브라우저이다. 아주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그 중에 “유튜브다운로더”를 이용해서 지금 Firefox를 통해 보고 있는 유투브를 통째로 저장할 수 있다. 플러그인을 깔자 Firefox의 상단 주소줄 맨 우측 메뉴버튼을 누르고 “부가기능”이라는 메뉴를 클릭한다. 단축키도 있다. Ctrl + Shift + A 키이다. 상단 검색창에 youtube를 입력하면 유튜브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나온다. 유튜브용 애드블록과 “Youtube video and adio Downloader(Dev Edt.)”이라는 두가지 플러그인을 설치한다. 애드블록을 설치하면 유튜브 감상시에 광고가 나오지 않는다. 유료로 사용해야만 되는 것이 여기서는 무료로 된다. 그리고 유튜브 다운로더는 말그대로 다운로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면 상단 주소줄 우측에 두개의 아이콘이 생긴다. 이런 모양으로 생겼다. 하나는 애드블럭, 나머지는 다운로드할 때 클릭할 버튼이다. 이제 유튜브에 접속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동영상을 하나 보자 나도 하나 골랐다. Thunder의 Love walked in 아래에 그 이미지를 캡쳐했다.
이제 위에 YD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4가지 선택사항이 나온다. 그냥 아무생각하지 말고 quick download 버튼을 누른다. 이제 해당 동영상이 download 폴드에 저장된다. 동영상으로 저장 되므로 mp3로 변환하려면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나는 Centos 7 리눅스에서 테스트했다. 리눅스에서 가장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음원 추출 프로그램은 ffmpeg 이다. 아래의 명령어로 다운 받은 동영상에서 음원을 추출할 수 있다. 콘솔을 열어 다운로드 폴더로 이동한 후에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하자.
ffmpeg -i Thunder\ –\ Love\ Walked\ In\ -Official\ Video-.mp4 Thunder\ –\ Love\ Walked\ In\ -Official\ Video-.mp3
위의 명령어로 mp3 음원을 추출했다. 동영상을 다운 받으면 특수문자나 띄어쓰기가 있는 파일로 저장 된다. 콘솔에서 Tab키를 활용하면 파일이름을 간단하게 입력할 수 있다. 더 좋은 방법이 많겠지만 이 방법도 간단하고 편리하다.
이제 유튜브를 편하게 즐기고, 저장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좀더 즐거운 음악 생활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간단한 팁을 엄청 길게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