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형사와 접두사 구분

관형사와 접두사는 띄어쓰기 때문에 글을 쓸 때 제대로 알고 있어야 헷갈리지 않는다. 관형사는 붙여 쓰고 접두사는 띄어 쓴다. 간단한 규칙이지만 둘의 구분이 헷갈릴 때가 많이 있다.

관형사는 스스로 뜻을 갖고 있는 단어이다. 한 글자 내지는 두 글자로 이루어진다. 반면에 접두사는 한 글자로 이루진 것들이 많다. 관형사는 띄어 쓴다는 규칙이 일반적이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 붙여 쓸 때도 있기 때문이다.

예)
노무현 전대통령: 이 예에서 전은 한자의 앞전(前)자를 뜻한다. 스스로 뜻을 갖고 있으므로 관형사이지만 통상 붙여 쓴다.

관형사는 형용사의 의미가 강하므로 뒤에 오는 말을 꾸며 준다. 접두사는 앞에 붙어서 한 개의 단어를 이룬다. 아래에는 접두사 예제가 있다. 모두 한 단어이다.

예)
군것질, 덧니, 들끓다, 막노동, 맏며느리, 민소매, 불개미, 새빨간, 생김치

사실 접두사에도 각각의 뜻이 들어 있다. 그래서 관형사와 헷갈리는 이유인데 띄어 쓰기에서 잘 모르겠다면 이 것이 한 단어인지 아닌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고 결정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