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인간에게 본능적이다. 교육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성공에 대한 환상이 생긴다.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하지만 정작 우리는 성공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인생에서 성공은 자신이 무엇을 성공할 것인지 알아 낸다면 성공에 반은 다가 선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할 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우리 사회에서 살고 있는 99% 이상의 사람들은 물질의 범주에서 성공을 생각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돈을 많이 벌면 성공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과정은 중요치 않으며 결과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모두 돈을 얼마 갖고 있냐로 귀결된다. 즉, 로또 복권 1등에 당첨이 되었다면 그 사람은 인생에서 성공한 것이다. 성공을 판단하는 수준이 그리 인간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간혹 공동체를 위해서 기부를 하거나 봉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아니면 거지 꼴로 살면서 끊임 없는 학문이나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밥만 먹고 기도나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찌 보면 이런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정확하게 알고 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라는 것은 성공에 따른 자연스런 부수물일 뿐이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나는 음악을 좋아하고 기타연주를 좋아한다. 그래서 기타만 끌어 안고 연주하면서 평생을 지내왔는데 운이 좋아서 나의 음악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인생에서 성공하였다. 돈은 그 후에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매우 즐겁고 귀감스러운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기타를 연주했다면 이는 매우 끔찍하고 힘든 인생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얼 할지 모르고 그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을 가고 직업을 정한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을 수록 인생은 공허해진다. 40이 넘고 50이 넘었을 때 인생은 빈 껍데기만 남아서 삶의 의욕은 사라지고 어쩔 수 없이 생명을 연장하다가 죽음이 꿈이 된다. 이것처럼 슬픈 일이 있을까!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스스로를 먼저 알아야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오랜 시간 하고 난 후에 성공에 대한 갈망이 생기고 그 길에 들어서서 꾸준히 인생의 시간을 지낼 때 삶에 행복이 찾아 온다.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남과 나를 비교하여 오직 돈벌이에만 자신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이를 두고 허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결국 성공하는 인생은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어디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지에 대한 고민을 최소 10년 동안 하고 난 후에 성공이라는 깃발을 세우고 그 길로 달리면 인생이 성공이다.